매실청은 한번 담가두면 쓰임새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방법을 모르고 매실청을 담갔다간 실패의 쓴맛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매실청을 담그는 방법과 손질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매실청 담그기 손질법
매실청 재료 준비하기
매실청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래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 매실 10kg
- 백설탕 10kg
즉, 매실과 백설탕은 1:1 비율로 준비하면 됩니다.
좋은 매실은 상하지 않고 상처가 없어야 합니다. 청매실과 황매실 중에서는 주로 청매실을 사용합니다. 덜 익어서 단단하고 푸른 풋매실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황매실을 사용하여도 무방하며 취향에 따라 어떤 매실을 사용할지 고르시면 됩니다.
매실 손질하는 방법
매실청을 만들기 위해 첫 번째 단계는 매실을 깨끗이 씻는 것입니다. 용기에 매실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받은 후 식초를 2~3스푼 넣어줍니다. 그 후에 매실을 넣고 약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 식초는 과일이나 채소를 세척하는 데 최고의 친환경 천연세제입니다.
다음으로 흐르는 물에 매실을 부드럽게 비벼서 깨끗이 세척한 후, 마른 행주로 매실을 닦아 물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서 남은 물기를 완전히 없애줍니다.
그리고 이쑤시개를 사용하여 매실의 꼭지를 제거합니다. 매실의 꼭지는 쓴맛을 내므로 반드시 제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매실청 담는 방법
먼저 유리병에 설탕을 깔고 그 위에 매실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설탕으로 다시 덮고 그 위에 매실을 올려 주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최종적으로 맨 위에는 설탕으로 충분히 덮어주시기 바랍니다. 최종적으로 설탕으로 덮어주어야 매실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매실청을 담고 3~5일이 지난 후 물기가 없는 나무 주걱 등으로 한번 저어주고, 그 후에 설탕이 완전히 녹을때까지 하루에 한 번 정도 통을 굴려줍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그 3개월(100일간) 동안 숙성시킨 후, 매실은 버리고 청을 걸러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마치며
매실청은 소화에 좋고, 여름철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요리의 단맛을 증가시키는데도 사용되는 등 만들어두면 쓰임새가 아주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실청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댓글